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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응답하라 1988' 러브라인이 봇물 터지듯 급전개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10회에서는 'MEMORY'가 그려졌다.
이날 제일 관심을 끈 것은 성보라(류혜영), 성덕선(혜리) 자매의 연애사. 성보라는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한 뒤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3살 연하 선우(고경표) 때문에 고민했고, 성덕선은 김정환(류준열)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성덕선은 김정환 마음을 떠보기로 했다. 김정환을 찾아가 "소개팅 할까?"라고 물은 것. 이에 김정환은 묘한 표정을 지었고, 한참 뒤 김정환이 "하지마. 소개팅"이라고 답한 것이 드러났다. 성덕선은 김정환의 짝사랑을 눈치챘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삼각관계였다. 최택(박보검)이 성덕선을 좋아하고 있었던 것. 최택은 김정환보다 먼저 동룡(이동휘), 선우에게 성덕선을 여자로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김정환은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이에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 시작됐다.
성보라, 선우의 관계 역시 급진전됐다. 성보라는 줄곧 선우 마음을 거절했지만 그가 신경 쓰였다. 결국 성보라는 선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선우를 기다리고 있던 성보라는 "너 사람 진짜 신경 쓰이게 해. 틈만 나면 엉기고 맨날 눈 앞에서 왔다 갔다. 근데 너 그러는 거 나 때문인 것 같아. 내가 너한테 여지를 준 것 같다고"고 말한 뒤 망설이다 "그래. 우리 사귀어. 나도 너 좋아"라고 고백했다.
기쁨에 찬 선우는 "누나. 키스해도 돼요?"라고 물었고, 성보라는 "안돼"라고 퉁명스럽게 답한 뒤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성보라는 선우를 보며 미소 지었고, 선우는 한동안 골목을 떠나지 못한 채 성보라 집 대문을 바라보며 웃었다.
예기치 못했던 러브라인도 있다. 오타쿠 김정봉(안재홍)과 운명적인 사랑을 믿지 않던 장미옥(이민지)이 운명적 사랑에 빠진 것.
김정봉은 미옥이 동네 오락실에서 오락을 하다 깡패들과 시비가 붙었고, 이들에게 도망치다 미옥이 우산 속으로 들어갔다. 영화 '늑대의 유혹' 속 강동원의 우산신을 패러디한 안재홍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봉과 미옥이는 결국 첫눈에 반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러브라인 탄생 순간이었다.
김선영과 최무성 관계 역시 조금씩 진전됐다. 확실히 러브라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더 돈독해짐을 암시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그려졌다.
라미란, 이일화는 김선영에게 최무성과 합치라고 했고, 김선영은 정색했다. 그러나 김선영은 고향 오빠 최무성을 계속해서 돌봤다. 이에 최무성은 밥만 차려주고 가려는 김선영을 잡아 함께 밥을 먹어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관계에 관심을 갖게 했다.
그야말로 러브라인이 폭발한 한 회였다. 특히 삼각관계가 시작된 성덕선, 김정환, 최택과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성보라 선우 커플의 앞으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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