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수습기자] “다음 시즌 첫 번째 목표는 5강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최준석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 2015 제4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가했다. 양준혁 감독이 이끄는 양신 팀의 3루수 리드오프로 대회에 나섰다. 유격수 실책과 3루 땅볼을 기록,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최준석은 경기에 앞서 비시즌기간 롯데의 전력 보강에 대해 “아무래도 투수 쪽에 많은 보강이 이뤄졌다.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첫 번째 목표는 5강에 드는 것”이라며 “홈런에 대한 욕심은 없다.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게 홈런”이라고 말했다.
후배 황재균, 손아섭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실패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그래도 두 선수 모두 자신들의 꿈이었는데 실현이 안 돼 안타깝다. 그래도 어쨌든 팀으로 다시 돌아왔으니 다음 시즌 무조건 5강에 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원우 신임감독님이 젊어서 아무래도 선수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는 것 같다. 마무리캠프도 무사히 마쳤고 팀 분위기도 최근 괜찮다”고 덧붙였다. 캡틴의 눈에서 다음 시즌 롯데의 부활을 엿볼 수 있었다.
[최준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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