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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2015 MBC 연예대상 수상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구라는 6일 진행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서 2015 MBC 연예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해 "강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3불가론이 있다"고 말문을 꺼냈다.
김구라가 든 이유는 세 가지로 "첫째 '무한도전'이 올해 10년차다. 사실 9년차만 됐어도 제가 욕심을 낼 만한데 10년간 MBC예능과 대한민국 예능을 끌어왔다"고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의 공로를 치켜세웠다.
"둘째, 지난해에 인터넷 팬 투표를 하지 않았냐. 팬 투표이기 때문에 제가 대상 쪽으로 가는 데 악재다"고 냉정하게 판단했다. 배우 김정민이 "인터넷에서 인기있지 않냐"고 물었으나 "욕이나 먹지 무슨 인기냐"고 했다.
끝으로 김구라는 "사실 대권도 그렇고 권력욕이 있어야 하는데, 전 대상 받을 만한 의지나 욕심이 없다"고 털어놓으며 개그맨 유재석의 수상을 전망했다. 다만 김구라는 "하지만 저한테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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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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