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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러브 앤 머시’의 폴 다노와 함께 보스턴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고 6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미국 현지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내년 2월 아카데미 남주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보스턴비평가협회의 수상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폴 다노는 ‘러브 앤 머시’에서 비치보이스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을 빼어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폴 다노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도 출연한다.
작품상은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가 받았다. 2002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캐롤’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45년후’의 샬롯 램플링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다음은 수상 목록이다.
작품상:‘스포트라이트’
감독상:‘캐롤’ 토드 헤인즈 감독
남우주연상:‘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브 앤 머시’ 폴 다노
여우주연상:‘45년후’ 샤롯 램플링
남우조연상:‘스파이브릿지’ 마크 라이언스
여우조연상:‘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크리스틴 스튜어트
각본상:‘스포트라이트’ 토마스 맥카시, 조시 싱어
촬영상:‘캐롤’ 에드워드 러취맨
다큐멘터리상:‘에이미’
애니메이션상:‘아노말리사’ ‘인사이드 아웃’
편집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마가렛 식셀
외국어영화상:‘침묵의 시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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