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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오클랜드가 김현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FOX스포츠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국의 거포 박병호와 계약에 성공했다'면서 '이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또 다른 한국의 강타자 김현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FOX스포츠는 김현수가 내년 29살이 되며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9시즌을 보내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올 시즌 두산에서 141경기 타율 0.326(512타수 167안타) 28홈런 121타점 장타율 0.541 출루율 0.438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0.318, 출루율 0.406, 장타율 0.488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2015 프리미어12가 끝나고 현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 중이다.
FOX스포츠는 칼럼리스트 제프 파산의 말을 인용, '김현수가 KBO리그 현역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다. 볼티모어, 애틀랜타 등 이미 다른 MLB 구단들이 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가 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를 모두 맡을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OX스포츠에 따르면 김현수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의 에스더 리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MLB 윈터 미팅에 참가해 그의 가치를 어필할 예정이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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