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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월 개봉을 앞둔 ‘빅쇼트’가 로튼토마토 신선도 93%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까지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는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도박,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현재 미국의 영화비평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3%, 기대지수 98%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91%에서 점점 신선도가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최고의 작품 중 하나”(Uproxx), “금융위기 당시의 분노와 경멸감을 시원하게 날려버린다”(Screen International), “활기차고 스크린에 몰입하게 만든다”(The Playlist) 등의 극찬이 이어졌다. 메가폰을 잡은 아담 맥케이 감독은 이 영화로 제19회 할리우드 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6일(현지시간) LA비평가협회에서 행크 코윈이 편집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 ‘폭스캐처’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스티브 카렐, ‘노트북’ ‘드라이브’ ‘블레이드 러너2’의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까지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믿을 수 없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다. 이들은 월스트리트를 뒤흔든 4명의 괴짜 천재들로 분해 최고의 호연을 펼칠 예정이다.
‘빅 쇼트’는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서브프라임 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인 펀드매니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한다.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의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논픽션을 원작으로 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한다.
영화를 제작한 브래드 피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어요. 그들의 저축과 가족이 모두 거리로 나앉았죠. 지금까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어요. 놀라운 일이죠. 충격을 받았습니다. 마이클 루이스의 책을 읽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토끼굴의 바닥까지 내려가 알고 싶었어요. 이 이야기는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으며,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빅쇼트 포스터.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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