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이와쿠마(34)가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NBC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의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 4년째인 올 시즌 4월에 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는 8월에 복귀했고 20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19승을 올린 잭 그레인키를 잃어 선발 투수 보강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와쿠마에게 각 구단이 흥미를 나타낸 이유로 그의 나이를 들 수 있다. 미국 한 야구 칼럼니스트는 "이와쿠마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그는 장기 계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쿠마는 지난 2012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시애틀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 129⅔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적었다. 이와쿠마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와쿠마 하사시.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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