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연승 행진이 계속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스테판 커리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4-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이후 22연승을 질주했다. 22승 무패. 반면 브루클린은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5승 15패가 됐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클레이 톰슨이 3점슛 2방 등 7점을 올리며 9-0으로 시작했다. 여기에 커리의 3점슛, 드레이먼드 그린의 덩크슛 등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한 때 17점차까지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0-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점수차가 유지됐다. 2쿼터 종료 2분 전까지 15점차. 이 때부터 브루클린의 반격이 시작됐다. 브루클린은 마켈 브라운의 덩크슛과 테디어스 영의 레이업 득점, 제럿 잭의 자유투 3득점, 조 존슨의 3점포로 54-57까지 따라 붙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격차를 좁힌 것.
브루클린은 기세를 이어 3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5점차까지 역전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커리의 뱅크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3점슛으로 다시 앞섰다. 이어 3쿼터 종료 2초 전 터진 커리의 3점포로 87-80을 만들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승기를 굳혔다. 레안드로 바르보사는 4쿼터 초반 한 차례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중반에도 3점슛에 이어 뱅크슛을 넣었다. 여기에 그린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09-89, 20점차가 됐다. 사실상 승부 끝.
전날 44점을 올린 커리는 이날도 3점슛 5개 포함 28점을 올리며 변함없이 활약했다. 그린이 2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남겼으며 톰슨도 21점을 보탰다.
브루클린에서는 영이 25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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