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황정민 "촬영 끝나고, 등산복 모두 버렸다" 폭소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히말라야' 황정민이 촬영 중 고생했던 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이석훈 감독,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이 참석했다.

엄홍길 대장 역을 맡은 황정민은 "이렇게 고생스러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레퍼런스가 없었다. 액션이나 멜로의 영화를 찍으면, 모니터를 확인하고 어느 정도 판단이 서는 게 있지 않나.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게 전혀 없어서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그는 "이 작업끝나고 나서, 집에 있는 등산복은 다 갖다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황정민과 정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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