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에 "계속 반말해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신세경에게 계속 반말을 해달라 부탁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9회는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조선 건국의 기점이 되는 역사적 사건들을 예고하며 2막을 알렸다.

이날 민다경(공승연)은 분이(신세경)가 자신의 남편인 이방원(유아인)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을 목격, 이를 지적했다.

이후 분이는 이방원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앞으로 도련님 대우를 해줄지 물었다.

이에 이방원은 "아니 계속 반말해줬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 보니까 내가 반말을 하는데 그 사람도 나한테 반말을 해. 나한테 그런 사람이 너밖에 없네. 신기하지? 그런데 그런 사람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서운하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런 말을 들은 분이는 "그럼 우리끼리 있을 때만 그렇게 할게"라고 답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