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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정우가 '꽃보다 청춘3' 촬영을 대비해 매일 가방에 속옷을 챙겨놨었다고 밝혔다.
정우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데이에서 최근 배낭여행을 다녀온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촬영 후기를 전했다.
정우는 "제작진과 미팅을 하고나서, 뭔가 불안했다. 이전에 (유)연석이와 바로, 호준이가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났지않나. 그래서 나도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첫 미팅 후부터 불안감에 휩싸여, 언제 여행을 떠나게 될 지 몰라 가방에 속옷을 매일 챙겨놨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우는 "미팅 다음날 '히말라야' 행사를 했고 그 때는 갑작스럽게 안가겠지, 싶어서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그 다음날에 공항에 집결해 가게 됐다"라며 "결국 집에 미리 싸놓았던 가방은 결국 가져가지 못했고 가방에 속옷 몇 개만 달랑 갖고가게 됐다. 바지는 여행 중 하나 사서 입었다"고 말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정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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