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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유미가 악녀로 첫 등장했다.
김유미는 7일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에서 강세란 역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 찍었다.
강세란은 디자이너 고흥자(변정수)의 딸이자 한아름(강민경)의 고등학교 동창. 어머니 밑에서 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는데, 은근히 흥자가 어시스턴트인 아름과 자신을 비교하자 발끈해 아름이 담당하고 있던 패션쇼 피날레 의상을 빼돌리는 일을 벌였다. 첫 회부터 아름과 티격태격하며 불꽃 튀는 라이벌 관계를 그렸다.
이번 역할로 악역에 도전하는 김유미는 세련되면서도 도도한 세란을 표현하기 위해 긴머리를 싹둑 단발머리로 자르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덕분에 세란의 얄미운 성향이 한층 두드러진 모습이다.
2012년 제5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으로 화려한 주목 받았던 김유미로 '최고의 연인'은 지난해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이후 두 번째 지상파 드라마 출연이다.
다만 연기력은 '내일도 칸타빌레' 때보다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까지는 어색한 표정 등이 다소 남아 있어 앞으로 '최고의 연인'에서 어디까지 연기력을 끌어올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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