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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최강희가 모성애 연기로 진가를 발휘했다.
8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측은 지난 7일 방송된 19회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중 사고를 당해 코마 상태에 빠진 홍미래(갈소원)와 이를 곁에서 지키고 있는 신은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은수는 딸의 사고를 막지 못한 후회에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로 홍미래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특히 미래의 손을 꼭 붙잡고 기대있는 모습에선 딸의 아픔을 대신하고 싶은 모정의 심정이 가득 느껴져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먹먹하게 만든다.
이날 신은수는 딸의 사고에 넋이 나간 사람처럼 울분을 토하고, 코마 상태에 빠진 딸에게 책가방과 머리핀을 전해주겠다는 등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엄마의 모습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그녀의 연기 진가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또한, 딸의 사고가 강일주(차예련)과 얽혀있다는 것을 알아채자 신은수는 조금 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변, 분노에 찬 눈물과 미세하게 떨리는 섬세한 표정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급변하는 감정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신은수가 강일주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그녀의 악행을 고발하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흑화된 신은수의 복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메이퀸픽쳐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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