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015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의 주인공은 김현수(두산 베어스)였다.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수는 유효표 358표 중 88.5%에 해당하는 317표를 획득, 최다득표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총 278표(득표율 77.7%)를 받은 박석민(NC)를 제쳤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1경기서 타율 3할 2푼 6리 28홈런 121타점 10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장타율(0.541) 역시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건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어찌보면 최다득표는 당연했다. 2010년 이후 첫 수상이라 기쁨을 더했다.
김현수는 수상 직후 "감사드린다"며 "5년만에 받아서 기분 좋다. 10년간 응원해주신 두산 팬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제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야수 부문에서는 나성범(NC, 247표) 유한준(kt, 228표)이 김현수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현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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