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3, 25-20,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0승 5패(승점 30)를 거두며 1위 OK저축은행(10승 5패 승점 32)을 바짝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며 3승 12패(승점 8)를 기록했다.
문성민의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22-17로 앞설 때만 해도 1세트의 향방은 이미 정해진 듯 보였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마틴의 득점에 박주형의 타구가 아웃되면서 21-22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마틴의 서브 덕점으로 23-23 동점이 됐다. 하지만 마틴의 또 한번의 서브는 네트에 걸리고 말았고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백어택으로 듀스 없이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역시 접전이 벌어지다 현대캐피탈이 막판에 점수차를 벌렸다. 노재욱의 블로킹에 오레올까지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는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다. 20-18이던 점수는 24-18까지 벌어졌다.
3세트에서도 막판 집중력이 빛난 현대캐피탈의 승리였다. 21-19로 앞서던 현대캐피탈은 마틴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 오레올의 득점까지 더해 23-19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서는 오레올이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66.7%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문성민은 12득점, 박주형은 10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에서는 마틴이 16득점, 손현종이 10득점을 올렸지만 완패를 면치 못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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