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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은수(최강희)가 진형우(주상욱)에게 또 다시 이별을 말했다.
8일 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20회가 방송됐다.
신은수는 "내 말 못 알아 듣는 것 같아서. 형우야 우리 이제 그만 하자. 서로에게 상처 주는 것. 이제 우리 헤어지자"라고 진형우에게 다시 한 번 이별을 선언했다.
이 말을 들은 진형우는 "미안하다. 너도 힘들텐데. 나는 그냥 힘들때 네가 기댈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고 싶었던 거다. 네가 혼자 다독을 수 있는 시간도 줄 테니 헤어지잔 말은 하지 마라. 어떻게 만났는데 또 다시 너를 놓고는 못 산다"라고 애원했다.
은수는 "너랑 정말 행복했다. 이민 갈 생각에 들떠있기도 했다. 사고가 있기 전날 네가 날 잡지 않았더라도 미래에게 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네 품에 안겨 있고 싶었다. 그런 날 용서할 수가 없다. 딸 보다 행복에 취해 있던 날 용서할 수 없다. 그런 내가 엄마냐. 여자로 살지 않겠다. 미래가 깨어 나는 그날까지 절대 행복해지지 않을 거다. 온전히 죄값 치를 수 있게, 미래 곁에 엄마로 살 수 있게, 그렇게 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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