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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박민영이 유승호를 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2회에서는 서진우(유승호)가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를 서재혁(전광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박동호(박성웅)에게 변호를 부탁했지만 돈이 없어 거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이인아(박민영)는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가려고 하는 서진우를 잡으며 "어딜 가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진우는 "돈이 있어야 아빠를 구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눈앞에서 손도 못 쓰고 잃어본 적 있냐. 아직도 엄마와 형이 죽는 모습이 생생하다"며 "머릿속에서 사라지지가 않는다.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무도 모른다. 아버지를 구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절규했다.
이어 진우는 기억 과잉 증후군을 이용해 도박장에서 1억을 벌었지만 카드 순서를 외우고 있던 것이 발각돼 위험에 처했다.
이때 진우를 미행 한 인아가 피자 배달부를 가장해 도방장 출입에 성공했고 "피자 시키신 분"이라며 시선을 분산시킨 뒤 흔든 콜라를 뿌려 진우를 위기에서 구출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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