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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일까. 현재로선 원소속 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컵스와 세인트루이스가 헤이워드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1989년생 좌투좌타 외야수.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고, 지난 시즌이 끝나고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빅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835경기 타율 2할 6푼 8리(3005타수 804안타) 97홈런 352타점. 올해는 154경기에서 타율 2할 9푼 3리 13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부터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2년 연속 20도루 이상 기록하며 빠른 발을 뽐냈다.
수비력도 무척 뛰어나 2012년과 지난해, 올해까지 3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윌슨 올해의 수비상을 수상했다.
헤이워드는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지난달 14일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으나 헤이워드는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헤이워드가 조만간 결단을 내릴 듯하다'고 전했다.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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