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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스티브 잡스'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그리고 작곡상까지 무려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토대로 '쥬라기 월드',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제작한 레전더리 픽쳐스의 지휘 아래 '슬럼독 밀리어네어' 대니 보일 감독과 '소셜 네트워크' 아론 소킨 각본가가 뭉쳐 화제를 모은 영화 '스티브 잡스'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그리고 작곡상까지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과 연기력 모두 갖춘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했다.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과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을 거머쥔 아론 소킨 각본가와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제 66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 대니 보일 감독이 만나 화제를 모은 '스티브 잡스'는 할리우드 최고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케이트 윈슬렛 등 폭발적인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스티브 잡스'의 아론 소킨 각본가는 '소셜 네트워크' 이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다시 한 번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유력 해외 매체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에 대한 극찬을 한 마이클 패스벤더가 남우주연상의 후보에 올랐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제73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매우 기쁜 일이다. 대니 보일 감독과 영화 속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한 '스티브 잡스'는 내 연기 인생 중 가장 놀라운 경험이었으며, 가장 혁신적인 작업 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조안나 호프만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이 제6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모두 수상한 여배우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트 윈슬렛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달 위를 걷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케이트 윈슬렛은 오는 1월 30일(현지 시각)에 개최되는 제 22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도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
[영화 '스티브잡스' 포스터.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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