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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FA 우완투수 자니 쿠에토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그레인키를 잃고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는 트레이드가 무산된 다저스가 쿠에토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FA 시장 초반에는 쿠에토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레인키가 지구 라이벌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가고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했다. 쿠에토는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할 가장 명확한 방법이다"라고 다저스에 쿠에토가 필요한 이유를 들었다.
과연 다저스가 쿠에토에게 거액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쿠에토는 이미 애리조나로부터 제안 받은 6년 1억 2000만 달러란 조건을 거절한 상태. 게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관심을 보이는 팀들도 여럿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08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쿠에토는 지난 해 20승 9패 평균자책점 2.25로 특급 피칭을 선보였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뛰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된 쿠에토는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으며 캔자스시티가 30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자니 쿠에토.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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