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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김광진이 미국에서 열린 레볼루션 투어(U.S. Revolution Tour)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광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US 레볼루션 투어' 1차 대회에서 파비안 메이어(스위스, 세계랭킹 17위), 조엘 기슬러(스위스, 세계랭킹 24위) 등 총 9개국 55명 선수들 중에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레볼루션 투어 대회는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공인하는 대회로 미국에서 올해 12회 째를 맞는다. 스키, 스노보드 종목에서 한국선수가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이광기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김광진은 “작년에는 전담 코치가 없어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외국인 코치와 전담팀 코치가 선임되는 등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회장님의 지원이 크게 늘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진은 11일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13일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인 ‘듀 투어(Dew Tour)’에 출전한 뒤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광진(가운데).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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