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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동료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28)가 프랑스축구대표팀에서 임시 제명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벤제마를 잠정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대표팀 동료인 발부에나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벤제마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벤제마를 둘러싼 모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그를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장은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을 것이다. 힘든 결정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벤제마는 당분간 대표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최악의 경우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 출전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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