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그룹의 프로 야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2016년 1월 1일 제일기획으로 공식 이관된다.
제일기획은 2014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삼성그룹의 4개 프로스포츠 구단(축구단, 남녀 농구단, 배구단)을 인수한 바 있다. 제일기획은 "20여년간 축적해온 스포츠 마케팅 전문 역량과 보유 구단들 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등 삼성 라이온즈를 명문구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프로 스포츠 리그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구단들은 과거 승패만을 중요시했던 ‘스포츠단’에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팬 서비스를 통해 수입을 창출해내는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서 지난 20여년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LPGA 골프, 첼시 FC 등 국제적인 스포츠 스폰서십과 관련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왔다. 또한 축구단 인수 후 K리그 유료 관중비율 1위 달성, 유소년 클럽 등 선수 육성시스템 강화, 통합 패키지 스폰서십과 브랜드데이 도입 등 마케팅 수익 창출을 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현재 진행 중인 스포츠 구단 마케팅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팬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볼거리와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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