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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지난 2시즌 동안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루이스 크루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요미우리 구단은 이날 크루즈와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루즈는 2012년 LA 다저스에서 78경기 타율 2할 9푼 7리 6홈런 40타점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그게 끝이었다. 2013년 45경기에서 타율 1할 2푼 7리 1홈런 6타점의 부진을 겪은 뒤 지명할당됐다.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으나 16경기 타율 1할 8푼 2리, 홈런 없이 5타점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빅리그 통산 195경기 타율 2할 3푼 4리 7홈런 57타점의 성적만 남기고 일본행을 택했다.
지난 2시즌 동안 지바 롯데에서 259경기에 출전, 타율 2할 4푼 7리(954타수 236안타) 32홈런 134타점을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올해는 133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5리 16홈런 73타점으로 타격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크루즈는 "요미우리에서 뛰는 것은 특별하다"며 "나는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우승하기 위해 왔다. 수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공격력도 보여드릴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루이스 크루즈. 사진 = 지바 롯데 페이스북]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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