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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화 '유스'로 제73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 따르면 영화 '유스'의 주제곡 '심플 송'이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조수미는 '유스'의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제안으로 주제가 작업에 참여했으며, 영화에도 특별 출연한 바 있다.
이번 골든글로브에는 '캐롤'이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지명됐다. '캐롤'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토드 헤인즈), 여우주연상(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음악상(카터 버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캐롤' 외에도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레버넌트', '룸', '스포트라이트'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목됐다. 코미디·뮤지컬 영화 작품상은 '빅 쇼트', '조이', '마션', '스파이',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가 올랐다.
드라마 부문 감독상 후보로는 '캐롤' 토드 헤인즈, '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스포트라이트' 톰 매카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마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지명됐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트럼보' 브라이언 크랜스턴,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티브 잡스' 마이클 패스밴더,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컨커션' 윌 스미스가 후보로 선정됐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루니 마라는 이 영화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룸' 브리 라슨, '브로클린' 시얼샤 로넌, '대니쉬 걸' 알리샤 비칸데르가 지명됐다.
코미디·뮤지컬 남우주연상은 '빅 쇼트' 크리스찬 베일과 스티브 카렐, '마션' 맷 데이먼, '대티 콜린스' 알 파치노, '인피니틀리 폴러 베어' 마크 러팔로가 이름을 올렸다.
코미디·뮤지컬 여우주연상은 '조이' 제니퍼 로렌스, '스파이' 멜리사 맥카시,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에이미 슈머, '레이디 인 더 밴' 매기 스미스가 명단에 올랐다.
또 '스포트라이트', '룸', '빅 쇼트', '스티브 잡스', '헤이트풀 에이트'가 각본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한편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내달 10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며,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인 리키 제바이스(Ricky Gervais)가 사회를 맡는다.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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