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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산 거포' 박병호(29)를 영입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B-'란 오프시즌 중간 성적표를 받았다.
'스포츠 온 어스'는 1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팀들의 오프시즌 중간 성적을 매겼는데 미네소타에게는 B-를 줬다.
미네소타는 포스팅 경쟁 끝에 박병호를 영입하고 포수 요원인 존 라이언 머피를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아직 보강 과제인 불펜 투수를 수혈하지 못했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는 리빌딩을 거의 끝마쳤으며 밝은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대대적인 개편을 할 이유는 없다"라면서 "오프시즌 초반 박병호와 머피를 데려온 뒤 불펜을 확충하는 게 최우선 과제이지만 아직 보강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벤 조브리스트를 영입한 시카고 컵스, 셸비 밀러를 애리조나로 트레이드하면서 특급 유망주를 얻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무리 켄 자일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A+를 받았다.
이와쿠마 히사시를 영입한데 이어 클레이튼 커쇼와 호흡할 2선발을 찾는 중인 LA 다저스와 애드리안 벨트레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서는 평가를 보류했다. 닐 워커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존 니스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B가 주어졌다.
[박병호.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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