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잭슨을 교체할 생각은 없다."
오리온이 11일 모비스에 19점차 완패했다. 리바운드에서 20-37로 크게 밀렸다. KBL 규정상 다친 애런 헤인즈는 물론, 제스퍼 존슨마저 활용하지 못하면서 골밑 열세가 예상됐고, 실전서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오리온은 시즌 처음으로 2위로 밀렸다.
추일승 감독은 "잘 안 된 경기였다. 공수에서 특별히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인사이드에서 함지훈, 클라크, 빅터를 수비하다 준 점수가 뼈아팠다. 후반에 팀 디펜스가 무너졌다. 턴오버까지 나오면서 좋지 않은 흐름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또한, 추 감독은 "선수들을 탓할 수는 없지만, 조 잭슨은 실망스러웠다. 지금 형편만 보면 다음 시즌에는 언더사이즈 빅맨을 선발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헤인즈 부상이 치명적이다. 그래도 잭슨의 교체나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선수(언더사이드 빅맨)가 없다"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헤인즈를 탓하기보다는 정통 빅맨이 없는 게 크다. 도움수비를 하면서 체력 소진이 크다. 헤인즈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5할 승률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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