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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로 변신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셀프 달력 제작에 나선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1년 동안 고마운 분들에게 뭔가 드리고 싶어 좀 더 의미 있는 선물을 찾던 중에 '달력을 만들어 드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평소 나 자신을 드러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1석 2조인 것 같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애청자들의 추천으로 '겨울왕국' 엘사 의상으로 갈아입은 전현무는 민망함에 몸 둘 바 몰라 했지만, 이내 아이들의 호응에 "아이들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잖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밖으로 자리를 옮긴 전현무는 눈 스프레이를 뿌리며 '겨울왕국' OST '렛잇고'를 불렀다. 이어 깜찍 발랄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모처럼의 진풍경에 주변 사람들은 이를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전현무는 사진을 찍어준 심형준에게 "배만 좀 어떻게 해줘"라며 포토샵을 부탁했고, 심형준은 "배하고 턱하고 팔하고 다 줄여주겠다"라며 포토샵 작업을 했다. 이어 보정된 사진을 공개고, 이를 본 전현무는 큰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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