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비 23점' KB 서동철 감독, 복귀 후 첫 승…KDB생명 9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 서동철 감독이 복귀 후 첫 승을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구리 KDB생명에 77-55로 완승했다. KB는 6승7패로 5위가 됐다. KDB생명은 9연패를 당했다. 2승11패로 최하위.

서동철 감독이 6일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첫 경기서 복귀한 뒤 3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데리카 햄비가 23점 9리바운드, 강아정이 10점, 심성영이 8점을 올렸다. KDB생명은 플레넷 피어슨이 18점 9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KB는 전반 막판 내, 외곽에서 고루 점수를 만들어내며10점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KDB생명은 후반 초반 플레넷과 이경은, 한채진 등의 외곽포가 터지며 추격했으나 KB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KB는 10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햄비가 꾸준히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KDB생명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햄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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