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할로웨이가 스티븐슨을 꺾었다.
맥스 할로웨이(미국)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페더급전에서 제레미 스티븐슨(미국)을 상대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이로써 할로웨이는 UFC 8연승을 달성했다.
할로웨이와 스티븐슨은 1라운드부터 서로를 견제하기 바빴다. 1라운드 초반 할로웨이가 연속 잽을 보이며 스티븐슨을 압도했다. 1라운드 종료 30초전 스티븐슨의 레그킥에 할로웨이는 휘청거리기도 했다. 이후 별다른 타격없이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 스티븐슨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자신보다 장신의 할로웨이를 눕히기에는 쉽지 않았다. 2라운드는 할로웨이의 주도로 이어졌다. 스티븐슨의 한 방 펀치를 절묘하게 피하던 할로웨이는 오른손 펀치를 앞세워 스티븐슨에게 정타를 날렸다.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할로웨이는 스티븐슨에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이후 할로에이는 엘보우로 스티븐슨의 얼굴을 타격했고 오랜 시간 동안 상위포지션을 점하며 점수를 따냈다. 경기 종료가 다가오면서 양 선수는 무차별 타격을 이어갔지만 승부는 내지 못했다. 결국 할로웨이의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맥스 할로웨이.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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