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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놓친 설움을 마에다 영입으로 풀 수 있을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에다를 영입할 후보로 급부상했다. 올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마에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어느 구단이든 미일 포스팅 상한액인 2000만 달러를 접수하면 협상권을 얻을 수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세인트루이스가 마에다를 영입하는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팀내 FA인 헤이워드가 8년 1억 8400만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세인트루이스는 헤이워드와의 재계약에 220억엔(약 2132억원) 정도를 준비했다고 한다"고 전한 산케이스포츠는 "마에다의 이적 비용은 포스팅비를 포함하고도 100억엔(약 969억원) 전후로 예상되면서 헤이워드에 준비한 자금의 일부로 마에다가 빨간 모자를 쓸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라고 전망했다.
마침 세인트루이스는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한 존 래키가 FA를 선언하고 컵스로 떠나면서 선발투수진에 공백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마에다 켄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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