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서준이 첫 단독 팬미팅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서준은 13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2회에 걸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 2천500명과 만났다.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팬미팅으로, 지난 10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져 1회 추가된 바 있다.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팬미팅은 전체 구성부터 노래 선곡,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 하나하나까지 박서준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면서 "이런 박서준의 마음이 전해진 듯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2시간 여의 팬미팅을 즐겼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녀'를 부르며 등장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래를 마친 후 첫 팬미팅에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친근한 일상과 출연 작품, 연기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박서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진과 내용을 담은 '그림일기', 작품 속 설렘 가득한 명장면을 팬들과 재연하는 코너 등이 뜨거운 반응이었다.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어린 시절 즐겨했던 놀이를 팬들과 함께했고, 박서준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는 '박서준 고시'를 통해 최후의 승자와 특별한 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출연 작품 OST '내 맘에 들어와'(마녀의 연애), '너를 보낸다'(킬미 힐미), '먼 길'(그녀는 예뻤다) 등 총 다섯 곡의 무대로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도 선보였다. '드림하이2' 출연 당시 인연을 맺은 가수 김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서준과의 듀엣으로 하모니를 선사했다.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팬들과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이현우가 함께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
16일 생일을 맞는 박서준을 위해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박서준 너는 LOVE", "고마워 태어나줘서"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일제히 꺼내 들고 흔들었고, 이현우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무대로 등장했다. 박서준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팬들과 이현우의 이벤트에 가슴이 벅찬 듯 눈시울을 붉히며 고마움을 표현해 현장을 달궜다.
박서준은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진 = 키이스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