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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4회 MBN 여자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페어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월드컵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게 백미였다. 한국은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윤덕여 감독은 시상 후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MBN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주장 조소연도 시상식에 참석해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에 제가 여기까지 설 수 있게 된 것 같다.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국 여자축구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덕여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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