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이대호가 피츠버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Full-Count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매체는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트리뷴' 기자의 말을 인용해 "피츠버그가 이대호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단 관계자가 그의 에이전트와 윈터 미팅이 진행된 내쉬빌에서 만났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이번 윈터 미팅에 참석해 4개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올 시즌 타율 0.282 31 홈런, 98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일본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의향을 표명했다. 메이저리그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원 소속팀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에는 강정호가 뛰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전에서 왼발 골절과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줬다. 하지만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87 15 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얻었다. 피츠버그가 이대호를 영입하면서 한국인 콤비를 탄생시킬 수 있을까.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