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김보경(26) 영입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 한 언론 매체는 14일 김보경의 전북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전북 관계자는 “이야기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건 없다. 진행 중이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2010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일조한 뒤 영국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영국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팀 승격에 일조하며 2013-14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냈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팀 강등의 아픔도 맛봤다. 이후 하부리그의 위건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재계약에 실패했고 2015년 J리그 마츠모토 야마가로 이적했다.
그러나 마츠모토와의 계약마저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면서 향후 거취에 변화가 생겼다. 전북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중국, 중동에서도 김보경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은 새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에 나선 상태다. 이종호, 임종은(이상 전남)과 제주의 로페즈도 전북으로 팀을 옮길 것이 유력하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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