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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마에다가 메이저리그 이적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이번주 초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본격적인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에다는 일본과 미국 양국이 동의한 2,000만달 러(한화 약 237억1,000만 원)의 이적료를 지불 의사가 있는 모든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거물급 FA(자유계약선수) 선발 투수들이 연이어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이에 마에다 또한 빠르게 거취를 결정할 필요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의 이적 구단으로 유력한 후보로는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마에다는 각 구단의 시설을 직접 방문 할 계획이다.
마에다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협상 시한은 내년 1월 9일(이하 한국시각)까지다. 일본 언론들은 마에다가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새로운 팀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오프 시즌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는 마에다를 두고 "선발 2, 3번째"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5년 총액 6000만 달러(한화 약 72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마에다는 앞서 2013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구단에 요청한 바 있지만 구단은 받아주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 15승, 206⅓이닝 탈삼진 175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그는 사와무라상을 받았고 4년 연속 일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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