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GS칼텍스가 선두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서 균형을 맞췄지만 3,4세트를 내리 내줬다. 캣벨이 22득점, 이소영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후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결정적일 때 치고 나가지 못했다. 경기는 괜찮게 했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 감독은 2세트부터 신인 강소휘를 투입한 부분에 대해 "강소휘에게 기회를 줘서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라면서 "서브는 잘 했는데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았다. 신인이다보니 상대 블로킹에 사기가 꺾인 듯 했다. 대담하게 때리면 되는데 위축되서 자신감이 떨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캣벨에 대해서는 "캣벨이 팀 분위기를 살려줘야 한다. 향수병에 걸렸는지 열의를 갖고 해야 하는데 아쉽다. 중요할 때 자신에게 정확하게 공이 왔음에도 몇 차례 실수를 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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