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여차하면 독주할 기세다. 그리고 그 중심엔 양효진이 있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벌써 11승 3패(승점 32)로 그야말로 잘 나가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2위 흥국생명과는 승점 8점차로 앞설 정도로 여차하면 독주할 기세다.
이날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을 지킨 양효진은 "단 4패만 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올 시즌이 가장 좋은 것 같다"라면서 "그때보다 지금 조직력이 더 좋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에 20승 4패로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양효진은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굳게 먹고 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효진은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로 뽑힌 것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가 1등으로 뽑힐 것이라 생각했는데 팬들이 뽑아주셔서 놀랐고 정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효진(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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