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소지섭 공개선언 "나 신민아랑 연애한다"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나 강주은(신민아)이랑 연애한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9회에서는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김영호(소지섭)와 강주은(신민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김영호를 발견하고 강주은은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냐"며 어쩔 줄 몰라했다. 잠시 후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강주은에게, 김영호는 "골육종암이었다. 완치됐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런데 몸이 통증을 기억하고 있다"고 여전히 찾아오는 마비 증상을 고백했다. 힘들어하는 김영호에게 강주은은 "아낀다. 격하게"며 애정을 표했다.

다음 날 강주은은 "어제는 분위기가 애매했다. 나 일주일 내에 이 집을 떠난다. 우리가 연애한다는 것은 내가 떠난 뒤에 장준성(성훈)과 김지웅(헨리)에게 알리자"며 독립을 예고했다.

아픔을 공유한 뒤, 두 사람의 관계는 더 애틋해졌다. 이들은 아침밥을 먹다 샐러리 키스를 나누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다 뽀뽀를 하는 등 달콤한 연애 행각을 이어갔다.

또 독립을 앞두고 강주은은 어린 시절 추억이 없는 김영호, 장준성, 김지웅을 위해 캠핑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현우(조은지)가 추억만들기의 도우미로 나섰다. 그리고 찾아온 고백 타임, 김영호는 "나 강주은이랑 연애한다"고 외쳤다. 의아해하는 일행들을 향해 강주은도 화답했다. "나 섹시 쳐발쳐발이랑 연애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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