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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신은경의 전전 소속사인 P엔터테인먼트 재무 담당 직원이 그와 전남편의 채무 변제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와의 소송, 사치, 전 남편 채무 변제 여부, 거짓 모성애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전전 소속사 직원은 '전 남편 빚의 연대 보증 때문에 빚이 남아있다'는 신은경의 주장에 대해 "전 남편이 돈을 빌린 K사 하고 상당한 우호 관계에 있었다. 그래서 전 남편이 K사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차용을 부탁했는데, K사 대표가 '주는 건 문제가 아닌데 형식상으로라도 보증인을 걸어 달라'고 해서 신은경이 연대 보증인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에 전 남편 지인이 자신의 개인 재산 일부를 신은경을 연대 보증인에서 빼는 조건으로 대신 보증을 섰다. 신은경은 약간의 정신적 피로감은 있었을지 몰라도 금전적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편의 드라마 계약 건에 대해서는 "신은경이 전혀 몰랐다는 건 아닌 것 같다. 2006년 초 D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 두 편을 계약했을 거다. 그런데 한 편이 제작이 취소됐다. 신은경 스케줄 문제도 있고 제작사 사정상 제작이 취소돼서 하나만 출연했을 거다. 배우가 본인이 드라마 출연을 하는 데에서 계약서를 꼼꼼히 안 볼 수는 있지만 아예 안 본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신은경 같은 경우는 이름 있는 배우니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 기사가 나올 거 아니냐. 그런데 본인이 계약을 안 했는데 기사가 나왔다면 가만있었겠냐?"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신은경이 받았던 계약금이 각각 2억 5천만 원이다. 최근 드라마 '마을' 촬영장에 채권자들이 왔었다는 뉴스를 봤는데 그 부분은 본인이 2006년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출연이 안 된 드라마 부분에 대한 채권 출연료에 대해서 돌려달라는 부분이겠지. 전 남편 때문에 신은경이 빚을 갚거나 보증인으로 되어 있다거나 하는 것은 지금 상황으로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은경에게 "이런 일말의 사태가 결국 진실 싸움으로 가는 것 같은데, 잘못한 게 있으면 솔직하게 얘기하고 용서를 구하는 게 본인에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꾸 이슈가 돼 봤자 본인이 더 불행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라고 당부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연예부 기자들과 함께 셀러브리티를 심층 취재해 평소 이들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공형진,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MC를 맡고 있으며 방송인 홍석천, 김일중, 정치인 이준석, 연예부 기자 강일홍, 하은정, 김연지, 김묘성, 채널A 기자 이언경이 출연 중이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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