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제7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대전 신계초(고학년·5~6학년)와 서울 목동초(중학년·3~4학년)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KOVO 유소년 배구대회는 2013년 1월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시작되어, 현재 7회째로 42개팀, 65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역별 예선(수원, 대구, 안산, 전주)전을 거쳐 상위성적 학교에 대해 본선을 진행하는 경기운영 방식을 도입하였다.
12~13일에 걸쳐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본선 경기는 고학년, 중학년(조별리그, 결선토너먼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5회 우승팀인 대전 신계초(고학년)가 다시 한번 유소년 배구대회의 최강자로 올라섰으며, 서울 목동초(중학년) 역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준우승팀은 진주 금호초(고학년)와 진주 금성초(중학년)가 각각 수상하였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100만원을,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되었으며, 대회 MVP에는 고학년 대전 신계초 윤진용(13)과 중학년 서울 목동초 김경민(11)이 수상하였다.
대전 신계초 감독을 맡고 있는 최용민 지도자는 "2년간 유소년 배구교실을 진행해오면서 학교의 지원도 점차 더 적극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대회에 나가는 선수 뿐만 아니라 해당학교 학생들 역시 대회에 나가는 친구들을 보며 배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모든 것들이 배구 팬으로 발돋움 하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대회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KOVO는 "앞으로도 유소년 배구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초등학교부터 배구에 대한 흥미 유발을 통해 배구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우수 유망선수 조기 발굴과 일반학생들이 배구 꿈나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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