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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 그랑프리(GP) 파이널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가 일본 언론을 피해 마스크를 쓴 채 극비 귀국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5일 “전날 아사다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극비에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지난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싱글에서 총점 194.32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아사다에겐 충격적인 결과였다. 그동안 아사다는 역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번 우승과 2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아사다는 14일 예정된 갈라쇼에 불참한 뒤 일본으로 급거 귀국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는 점프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3회전반점프)에서 회전수가 부족한데다 착지까지 불안정해 점수를 잃었다.
한편, 대회 우승은 러시아의 16살 신예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차지했다. 메드베데바는 총점 222.54점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아사다 마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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