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타격 기계' 김현수(27)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협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널리는 15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와 협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코널리는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계약 기간은 2년, 연봉은 300만 달러~400만 달러를 제의했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계약 총액은 600~800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코널리는 김현수에 대해 "김현수는 올해 KBO 리그에서 가장 큰 구장에서 뛰며 홈런 28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 15개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동안 두산에서만 뛴 김현수는 지금껏 국내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썼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타율 .326 28홈런 121타점 11도루로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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