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 강호동 "'아는 형님'과 비교? 치유 평화 있어"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두 편의 종편 예능 '아는 형님'과 '마리와 나'를 비교했다.

강호동은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아는 형님' '마리와 나' 두 프로그램 모두 관심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강호동은 "'아는 형님'은 치열하고 격렬하다. 시청자분들께서 내주시는 숙제를 저희들이 해결하며 결론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마리와 나'는 반려동물과 교감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많은 추억을 만든다. 치유와 평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유와 평화가 있어서 1박 2일간 지내고 대화를 시도해보니 오히려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며 "'마리와 나'는 그 속에서 따뜻함과 치유와 평화가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훈은 "강호동이 치유와 평화라고 했는데, 그 안에 휴식도 있다"며 "평균 수면 시간이 16시간 정도 되는 동물도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잘 때 강호동도 같이 자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리와 나'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 동물을 돌보지 못하게 된 주인을 대신해 스타들이 반려 동물을 돌봐주는 신개념 동물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서인국, 심형탁, 이재훈, 은지원, 김민재, 아이콘 김진환, B.I가 출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강호동.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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