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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개그우먼 김숙과의 결혼 공약 후 밀려오는 각계각층의 폭발적인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윤정수와 김숙은 2주 전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시청률 7% 달성시 결혼하겠다"는 대국민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윤정수와 김숙의 공약 현실화를 위한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연예인 동료들도 윤정수와 김숙의 결혼을 응원하며 '시청률 올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윤정수는 "우리 둘을 결혼시키려고 동료 연예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본방사수하고 있다"며 "연예인 동료들이 문자까지 보내며 지금 열광하고 있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윤정수가 공개한 응원 문자 발신인 중에는 가수 최재훈, 쿨 이재훈, 씨름선수 윤정수, 방송인 서현진, 배우 임형준 등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 많아 제작진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윤정수는 "시청률 공약을 내건 후 마침 다음 방송이 하이라이트 분량이라 그나마 기록이 바뀌진 않았다. 그런데 당장 이번 방송부터 또 시청률이 오르지나 않을까 괜히 걱정된다. 시청률은 잘 나와야하는데 그렇다고 계속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하기에도 난감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이런 걱정 아닌 걱정까지 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쇼윈도 부부’의 진면목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님과 함께2'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숙(왼쪽)과 윤정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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