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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동욱, 정려원, 배종옥, 김정난 등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10인방이 경찰서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5일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함께 지낸 ‘남사친’ 이동욱과 ‘여사친’ 정려원의 ‘천진 낭만 로맨스’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잠든 연애 세포를 깨워주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더불어 배종옥, 김정난, 이승준, 김리나, 안우연, 이문수, 서정연, 고보결 등이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각자의 캐릭터와 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이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동욱, 정려원, 배종옥, 김정난, 이승준, 김리나, 안우연 등 ‘풍선껌’ 10인방이 지난 15회에 담긴 배종옥의 생일파티에 이어 또 다시 똘똘 뭉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풍선껌’ 10인방이 모두 한밤중 경찰서 안에 모여 있는 장면. 더욱이 맨 앞쪽 센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동욱을 중심으로 정려원, 이문수, 이승준, 김리나 등이 양 옆으로 줄지어 선 채 대열을 형성해 영화 '어벤져스'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10인방의 표정 또한 '어벤져스'와 닮은꼴 비주얼을 과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풍선껌’ 10인방이 ‘버블 어벤져스’로 완벽 변신한 장면은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와 인천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10명의 배우들은 다 같이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던 상황. 이에 배우들은 촬영 전 미리 모여 서서, 동시에 카메라를 쳐다보는 연습을 거듭하면서 합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연습보다 더 척척 들어맞는 호흡을 발휘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완벽한 장면을 연출해내며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을 자랑했던 것.
그런가 하면 정려원은 따뜻한 마음씨로 현장을 훈훈하게 밝혔다. 정려원이 종영을 앞두고, 지난 3개월여 동안 촬영장에서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직접 자필로 쓴 손 편지를 선물했던 것. 정려원은 쉬는 시간도 반납한 채 촬영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전하며 고마움의 인사를 건네 촬영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게 했다.
제작진 측은 “그동안 ‘풍선껌’을 향해 뜨거운 호응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종영 후에도 시청자분들의 마음과 기억에서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마지막인 최종회까지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15회에서는 리환(이동욱)이 반반이었던 알츠하이머 유전 가능성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모습이 담겼다. 리환의 유전자 검사 결과 이상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고, 겉으로 내색치 않았지만 알츠하이머 유전 가능성을 염려했던 리환과 행아(정려원)가 안도의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표했던 것. 알츠하이머 유전 가능성의 걱정을 덜게 된 ‘버블리 커플’이 이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밤 11시 최종회 방송.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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