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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부활 김태원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명의 퀴즈 도전자와 5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쳤다.
이날 조우종 아나운서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김태원이 딸 크리스 레오네와 함께 무대를 가졌더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김태원은 "딸은 내가 그 나이 때 하지 못했던 무대를 한다. 사실 최근 2, 3년간 딸이 우울증을 앓았다. 그러다 학교를 그만 뒀다"며 입을 열었다. 김태원은 "그런데 딸이 록 음악을 하다보니까 설 무대가 많지 않더라. 그러다 '불후의 명곡'에서 30주년과 관련해 연락이 와서 오프닝 무대에 함께 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요즘 딸과 함께 산다. 그런데 하루에 딸과는 세 마디 밖에 안 한다. '밥 먹었냐', '욕실에서 음악 틀지 마라', '8시까지 들어와라'다. 19세니까 아직은 위험하다. 일찍 들어와야 한다"고 아빠의 마음을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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