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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중의 기억에 잊혀져있었던 김현성과 '얼굴 없는 가수'로 남을 뻔 했던 루머스의 보컬 정유경이 2015년 얼굴을 되찾았다.
15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와 가인, 그룹 2AM의 조권이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무대를 꾸몄다.
먼저 "발라드의 왕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한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김현성이었다. 그가 부르는 애절한 감성의 '헤븐'을 판정단도 함께 열창했다.
김현성의 외모는 21세이던 18년 전과 다름없었다. 방부제 미모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현성은 "특별히 관리를 하는 건 없다. 세수만 한다. 다만 내가 미혼이다 보니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활동을 중단한 이유도 얘기했다. 김현성은 "'헤븐' 이후에도 5, 6집은 나왔었다. 그런데 '헤븐' 이후로 쉬었어야 하는데 무리하게 활동을 하다 보니 계속 기억이 되지 못한 것 같다"며 "어릴 때부터 글을 쓰는 사람이 꿈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여행도 하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슈가맨의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많은 이들이 들어본 적 있지만 가수의 이름과 곡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루머스의 '스톰'이었다. 그리고 루머스의 얼굴을 아는 이는 더욱 드물었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등장한 루머스의 보컬 정유경은 "이렇게 유명한 노래가 있는데 왜 우리가 얼굴을 모르냐?"는 질문에, "사실 우리가 이 노래로 6개월 정도만 활동을 했고, 방송활동도 한 번 밖에 안했다. 알려진 것은 전국의 나이트클럽 DJ들이 많이 틀어줘서 그렇게 됐다"고 고백했다.
작가와 뮤지컬배우라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김현성과 정유경은 이날 '슈가맨' 방송을 통해 가수로서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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