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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이혼 심경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숱한 러브콜을 외면하고 자진 은퇴한 스타들을 대방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55년 노래인생 끝에 찬란한 은퇴를 선택한 패티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형자는 "옛날이 이 분이 길옥윤과 이혼했을 당시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을 했었다. 그런데 난 어려서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라고 생각했다"고 과거를 되짚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데 그 말이 진짜... 살면서 많이 느끼게 된다. 사랑하면서 이혼하는 게"라며 "헤어지면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그게 이해가 된다. 상대방이 못살면 얼마나 가슴 아프겠냐"라고 패티김의 말에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개그맨 김구라, 가수 장윤정, 그룹 룰라 이상민, 배우 김형자, 칼럼니스트 김태훈, 방송인 장영란, 대중문화전문기자 백현주, 연예부기자 최정아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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