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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한신의 '오승환 쇼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석간 후지’는 15일(한국시각)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 관련 상품의 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5일 "한신이 오승환의 대체자로 점찍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마르코스 마테오(31)의 영입이 14일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시즌 종료 후 FA가 된 ‘수호신’ 오승환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그의 원정 도박 혐의가 밝혀지면서 새로운 외인 마무리를 구했다.
오승환이 팀을 떠나면서 한신 마케팅 부서에 비상이 걸렸다. 구단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석간 후지’와의 인터뷰에서 “오승환 쇼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년 간 그와 관련된 상품의 매출이 꾸준이 높았다”면서 “오승환의 존재감은 컸다. 이제 큰 기둥 하나를 잃은 셈”이라며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한신은 무엇보다 오승환 관련 상품의 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오승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손목 밴드 등이 구단의 간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관계자도 “일정한 매출을 유지했던 오승환 상품이 이제 창고에 남아 골칫거리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 팬들이 많이 모이는 오키나와, 고지 스프링캠프에서 팔수도 있지만 이미 인식이 나빠진 선수의 상품을 누가 사겠냐”면서 “해결책으로 재고를 한 번에 주머니로 묶어 파는 아이디어도 나왔지만 실현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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